신생 회사에서 나온 피규어인데 디자인만 보고 덜컥 사버렸습니다. 그렇게 충동구매로 12인치 입문! 역시 첫사진은 엉거주춤한 모습. 슬슬 폼을 잡아봅니다. 루즈가 생각보다 풍성합니다. 각종 무장과 수류탄, 랜드마인(?), 나이프, 추가 손 및 헤드가 들어있습니다. 저 헤드는 Secret Trooper의 헤드라는데, 설정이 영어라서 못 읽어봤습니다(......) 총을 들려주고 루즈들을 붙여봤습니다. "꼼짝마!" "손들어!" 나름 폼을 잡아보려 했는데 포징이 쉽지 않네요(......) 세로 샷! 포즈를 취하다 지쳐버린 저를 형상화 해봤습니다. 쳐진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헤드 변경! ??귀엽다??? 엎드린 자세. 눈이 똘망똘망한게 귀엽지 않습니까?
옆태도 괜찮은듯. 왠지 그 공익광고가 떠올라서 찍어봤습니다.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종아리가 긴 건담류와는 달리 비율이 현실적이어서 무릎앉아가 굉장히 자연스럽습니다.
긴 작전으로 지친 그는......
수류탄 던지는 자세가 어려워서 음료 광고 포즈로 대체.
피규어도 아무나 만지는게 아니었네요. 좋은 자세가 잘 안나와요. 각잡고 나이프 파이팅! "이제부터 역동적인 액션포즈를 보여주지!" 는 실패. 몸을 받쳐주는 스탠드가 있으면 더 수월할 것도 같네요. 12인치 피규어는 처음인데 우선 크기가 커서 좋네요. 옷이 생각보다 가동을 방해하지도 않고 루즈도 다양해서 갖고 놀기 좋아요. 다만 무게와 전족때문에 자세잡기가 좀 힘들고(어디까지나 건담에 비해서) 표면이 약간 끈적한 느낌이...... 얘 혼자 두니까 심심해보여서 조만간 핫토이를 영입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벌써 옆에서 지갑이 떨고 있네요. 저를 12인치의 세계로 끌어들인 Secret Master! 착한 피규어로 인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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