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의 발매 연기 끝에 출시된 1000toys GCA Kokto입니다.
며칠 전에 발매가 됐는데 세관에서 5일동안 묶여 있어서 오늘에서야 받아봤네요.
택배 박스는 언제 봐도 설렙니다.
C/NO: 132 가 의미하는 게 뭘까요?
밑부분에는 세관에서 개봉했다는 테이프가 붙어 있습니다.
꺼내보면......
세관에서 개봉했다는데 습자지에는 전혀 데미지가 없네요.
겉만 볼거면 왜 개봉을 한거지......?
설마 세관에서 습자지로 다시 포장을...... 했을 리는 없고......
어쨌든 습자지를 뜯으면 평소의 1000toys 박스가 나옵니다.
깨알같은 동아중공 로고.
제가 구입한 것은 노멀 버전.
얼굴 반쪽이 날아간 데미지 버전도 예약을 받았죠.
그런데 그 버전에는 QC 이슈가 있는 모양입니다.
머리카락이 휘어서 붕 뜬 경우가 있는데
1000toys에서는 60도의 물에 넣고 모양을 잡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레진이나 소프비 많이 접해 본 모델러들이야 익숙한 작업이지만
피규어 콜렉터들의 입장에서는 불만이 좀 있는 듯.
뭐 입장의 차이겠죠.
뭔가 좁아보이는 Kokto.
루즈는 단촐합니다.
본체, 총, 봉
그리고 뒤쪽에 숨어 있는 손 루즈 3쌍.
Kokto 대지에 서다!
바람막이도 그렇고 바지나 신발도 그렇고
딱 등산복 스타일입니다(......)
우려했던 머리카락에는 이상이 없네요.
노멀 버전이라고는 하지만 약간의 데미지 표현이 들어가 있습니다.
바람막이는 벨크로와 지퍼로 꼭꼭 잠겨있습니다.
다만 벨크로에서 실밥이 좀 나오네요.
피규어들은 정말 옷 핏을 잡아주기가 참 어려운듯.
얼굴은 마스크와 헤어 파트로 분리됩니다.
결합력은 적당한 편.
당연한 얘기지만 옷을 벗기면 합성인간 소체가 나옵니다.
귀찮아서 벗기지는 않았습니다
머리카락을 빼면 딱 합성인간 느낌.
마스크에 추가된 각종 데미지 표현들.
가동률도 이전의 시리즈들과 거의 동일.
옷이 가동에 크게 방해가 되는 수준은 아니네요.
원래는 무기 액션을 취해줘야 되는데......
추가 손 루즈 비닐 뜯기가 귀찮아서 그냥 주먹 액션.
근데 왜 이렇게 보면 볼수록 사스케 생각이 나죠?
치도리
일종의 가동률의 척도가 된 땅치기 포즈.
당연히 무난하게 됩니다.
야매 TIP. 핏 잡기가 힘들 때는
그냥 앞섬을 열어 재끼면 좋습니다.
무기들.
저 짤막한 총은 바이오메가에서 나온 무기와 비슷하게 생겼네요.
보기에는 저래도 매우 강력한 무기입니다.
봉...... 은 제 취향이 아니네요(단호)
호불호와는 별개로 완성도 자체는 좋습니다.
CaRB와 함께.
설정상 같은 편은 아닌 것 같네요.
뜬금 대결샷으로 마무리.
전작 Anti CaRB Squad와 같이 그냥 스탠딩 포즈로 두면
별로 포스는 없습니다.
하지만 액션 포즈를 딱 취해놓으면 간지가 상승합니다.
다만 의상이 조금 아쉬운데
후드나 바람막이 밑자락 같은 곳에 와이어 같은 걸 좀 넣어줬으면
핏 잡기도 수월하고 액션포즈 연출할 때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전작에서는 앞치마에 해줬었는데.......
이제 합성인간 재발매 예약해 놓은거랑
신작 스네이크 아이즈 예약만 기다리면 되겠네요.
근데 Kugutu는 대체 언제나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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