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빌려 쓰던 이모님 댁 500D.
그때 이후로 한번도 안 썼다고 그냥 주셨네요.
신이 나서 사진 찍으려고 보니까 날씨가 우중충......
지크프리드는 습기 + 신너 고갈 크리 맞고 하염없이 건조중.......
이런 날에는 바제랄드로 상큼하게 기분전환이 필요한 것이죠.
여기까지는 오토로 찍은 사진.
날이 흐려서 플래시가 터졌는데 마음에 안 들어서 이 다음 사진부터는 수동으로 찍었으나......
셔터 스피드를 늦추고 삼각대 사용.
보정을 먹여도 우중충.....
사진 실력은 언제나 되야 늘 것인가......
어쨌든 소체입니다.
인체의 곡선이 잘 표현되어 있으며 관절도 적재적소에 있군요.
관절강도는 뻑뻑한 편.
소녀스러운 포징을 해보려 했으나
이런 물건은 처음 만져보는 관계로 실패.
그냥 액션씬이나 가죠 뭐
기관단총은 파워드 가디언에 들어있는 별매품입니다.
손잡이가 두꺼워서 일반 주먹손으로는 안되고 삿대질 손(?)을 써야 잡아줄 수 있습니다.
스탠드와 결합되는 테일 버니어가 좀 헐렁하긴 한데
보시다시피 허공에 막 띄어놓아도 문제 없습니다.
얼굴도 시선과 표정이 다르게 되어 있어 다양한 포징에 도움을 줍니다.
집에 있는 몇 안되는 6인치급 스톰 트루퍼......
예전에 마블 레전드 스파이더맨이 진짜 자세가 잘잡혔는데 사촌동생이 뺏어감 ㅠㅠㅠ
포징의 자유도는 바제랄드 쪽이 훨씬 좋습니다.
보기도 좋고
다리는 두 종류가 들어 있어 취사 선택이 가능.
흠...... 소체 상태에서는 굳이 이 다리를 쓸 이유가 없겠군요......
이 상태도 멋지긴 한데 스탠드가 엄청 휘청휘청하네요.
무게 중심을 좀 잡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파워드 가디언에야 뭐 잘 태워집니다.
다만 머리카락 때문에 척추 조인트와의 결합이 조금 까다로운 편.
의외의 관절 자유도에 놀란 바제랄드.
훌륭한 액션 피규어의 자질이 보입니다.
이하는 카메라 온 기념으로 그냥 찍어본 애장품 두 개.
내일부터는 날씨가 맑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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