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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신고 및 츄츄독 작업중

Sink 2024. 11. 26. 14:29

 

너무 오랜만이라 뭐라고 글을 써야하나 싶네요.

사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가 (비록 취미생활일 뿐이지만) 뭔가를 만들때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끝까지 동기부여를 하려는 그런 의도였는데

결국 나태함을 이겨내지 못하고 죽은 블로그가 되어버렸군요...

프라모델 만드는거 말고 그냥 뻘글이라도 꾸준히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오늘 올리는 내용은 작업중인 츄츄독입니다. 

HG 데미 트레이너 츄츄 커스텀과 HG 스코프독의 믹싱이고 

헤드 부분만 모델링 후 3D 프린터로 출력해주었습니다.

 

 

 

일단 원본 데미트레이너 헤드가 너무 작아서 어차피 새로 만드는 김에 스코프독보다도 크기를 키워줬습니다.

HG 스코프독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많기는 하지만 그중 하나는 넓은 상체 폭에 비해 헤드가 좀 작다는 점...

대두가 더 귀엽기도 하고 제 눈에는 더 좋아보여서 크게 갔습니다.

 

 

스코프독 제일 맘에 안 드는점: 각종 옵션파츠 쪼개팔기 그것도 한정으로

도저히 콕핏을 포기할 수 없어서 울며겨자먹기로 샀는데 이러면 개당 4만원 중반인데 이게 맞나 반다이?

파일럿은 따로 손보진 않고 그냥 핑크색으로 칠해줄 예정입니다.

 

 

이 빔라이플이 생각보다 움직임이 자유롭지가 않네요.

제일 문제는 이게 네모난 핀으로 고간 앞부분에 연결되는데

스코프독은 거기에 허리 가동축이 자리해있어서 암핀 공간이 안나옵니다.

 

선택지는 결국 골반 전체를 교체하거나 혹은 다른 방식으로 고정해야 되는데

쉽게 가려고 그냥 자석을 박았더니 고정력이 너무 약하네요.

 

포징할 때 너무 걸리적거려서 그냥 순접을 해버릴까하는 생각이;;

 

 

어쨌든 헤드 서포트 붙었던 부분 표면정리 마저 해주고 도색 들어가면 될거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