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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바오에서 산거 두개

Sink 2021. 2. 4. 23:10

 

 

오랜만에 대륙제 프라모델 두개를 사봤습니다.

헥사기어 대용으로 쓸만한가 사봤는데 꽤 만족스럽네요.

 

 

첫번째는 Number57인가 뭐시기에서 나온 1/24 드로이드.

 

거버너랑 거의 같은 크기이면서 동시에 각종 루즈와 3가지 형태의 아머 포함

거기에 미니 베이스까지 얹어주면서 가격은 75위안(13000원 가량.)

 

가성비는 중국제답게 꽤 좋은편이고 조립도 무릎 핀 넣는게 굉장히 빡빡한거 하나 빼면

스무스하게 조립되는 편입니다.

 

오니, 건설 드로이드, 중화풍 장수 등등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이게 제일 무난한거 같군요.

 

 

 

두번째는 RIHIO의 Vermin Slasher.

 

 

보니까 이 RIHIO에서 나오는 것들은 대충 1/48정도 스케일인거 같은데

구조 자체가 약간 레고처럼 되어있어서 어느정도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원래 몸통에 오토바이가 수납되는데 그부분을 들어냈고

콕핏 부분만 어떻게 꾸며주면 벌크암 대용으로 쓸만할듯.

 

가격은 85위안(15000원 가량.)

 

 

어깨와 골반등의 볼관절을 보니 옛날 바이오니클 시리즈가 생각나는군요.

 

가동성은 나쁘지 않은데 관절부가 너무 비어보이긴 합니다.

 

 

크기도 대충 벌크암만하고 꽤 만족스럽네요.

 

최근 그동안 쓰던 화웨이(...) P9+의 배터리가 너무 줄어서

말많은 S21로 기변했는데 꽤 좋네요.

 

위 사진들도 S21로 찍었는데 이정도면 웹 포스팅 용으로는

굳이  A7 안꺼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투고 서비스로 울트라도 빌려서 사진 찍어봤었는데

확실히 화소 수가 9배차이라 그런지 울트라쪽이 더 좋긴 했습니다만 너무 비싼 관계로...

 

이정도면 작고 가볍고 사진 잘찍히고 나름 저렴하고(사전예약 사은품 다 처분하면)

 

사실 P9+도 3년동안 만족하면서 써서 제 기준이 좀 낮긴 한데

어쨌든 펀치홀만 없었다면 제가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폰에 가까운거 같네요.

셀피도 안찍고 요새 마스크때문에 얼굴인식도 안 쓰니...

 

게임을 안해서 발열문제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일주일동안 사용해보니 꽤 만족스러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