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보고 및 최근 조립한 몇개
그동안 원래 포스팅이 뜸하긴 했는데 7개월만에 써보는건 처음인 것 같네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건강문제에 기타 등등...
카메라도 바꿨네요. 아직 적응중이라 사진마다 색감이 왔다갔다 합니다.
티스토리 UI도 좀 바뀌었네요. 더 편해진듯.
사정상 그동안 작업은 거의 못하고 가끔식 신제품 사서 가조립만 했네요.
이제 겨우 여유가 좀 생겼는데 막상 도색하기 힘든 겨울이 와버려서...
만들고 싶은건 많은데 완성까지의 과정이 참 힘들군요.
완성한 건 없는데 그동안 조립한 프라모델들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30MM 짐 타입 C.
30MM 시리즈가 저렴하고 갖고 놀기 좋은 것 같습니다.
막 맘대로 만들기도 좋고 괜찮은 시리즈인듯.
특히 양산형 계열의 건프라와의 조합이 발군입니다.
헤드 어깨 스커트만 바꾸면 어떤 짐으로든 변신!(......)
짐스나2랑 짐타입C 두 개는 일단 묶어서 같이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RG 크로스본.
오밀조밀한게 예쁘네요.
예전에 HG 풀클로스 만들던게 있었던거 같은데
걍 클럽G 풀클로스 나오면 사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로봇혼 프리덤.
유일한 완성작(?) 이네요. 완성품 피규어인데
영 심심해보여서 RG 데칼 발라주고 무광마감.
페이스 슬릿도 살짝 수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HG RG 둘다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1/144 스케일 중에선 로봇혼이 제일 베스트인듯
원래는 HGCE 데스티니랑 같이 세워두려고 샀는데
데스티니는 이곳저곳 건드려놓고 아직도 일단락이 안 났네요.
RG 뉴건담.
그냥 말이 필요없습니다. 겁나 멋있음
스타일면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지만 품질은 뭐 흠잡을 데가 없는듯
사제데칼 나오면 사자비랑 같이 붙여주기로 하고 일단은 봉인.
HGUC 주다.
너무 하체 빈약이라 디오리진 자쿠 다리를 달아주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몸통이랑 골반도 건드리게 되네요.
언제 완성될진 모름
모데로이드 스트렐리치아.
반다이제 같은 품질은 아니지만 그래도 모양새는 잘 뽑았습니다.
근데 아무리봐도 모터헤드가 떠오름. 한번 섞어볼까...
RG 스트라이크.
제가 건프라에서 가장 좋아하는 등급을 꼽자면 RG일 겁니다.
1/144 스케일인것도 좋고 디테일한 맛이 좋아요.
무엇보다 프로포션도 균형감이 있어서 좋아하는데
초기 시드 RG들은 그런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페이스 슬릿도 슬릿인데 발이 너무 크다던지 하여간 눈에 띄는 단점이 많음.
스트라이크의 경우는 역시 페이스가 가장 문제라고 생각되고
개인적으로 어깨의 어레인지도 좀 별로인데...
최근 우연히 건진 EG(엔트리 그레이드) 스트라이크의 헤드를 달아줬더니 꽤 근사해졌습니다.
PG 조형을 축소해서 가져온듯.
볼 조인트 규격은 맞길래 목 길이만 줄여줬습니다.
이참에 퍼펙트 스트락도 만들어볼까 했는데 최근 RG 스카이그래스퍼 재고가 없더군요...
나중에 구하면 작업할듯
얼마전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세컨드 V가 왔는데
아직 뜯어보지도 못하고 봉인중입니다.
리뷰를 보니 꽤 잘 나온것 같아서
허벅지 볼륨을 좀 키우는 선에서 마무리하고 완성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연말에 또 이것저것 일이 많아져서 슬슬 시작해야 되는데 말이죠...
올해 안에 가능하려나......